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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0년대 인천의 빈민지역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먹고 살아야 했던 여성들과 일하는 그녀들의 아이를 돌보기 위해 그곳으로 들어간 여성들이 있었다. 김현숙은 당시에 만났던 이들 중 여러 명의 여성들을 나에게 연결시켜주었다. 나는 제일 먼저 욕 잘하고 엉덩이가 커서 졸졸 따라다녔다는 안순애를 찾아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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